용적률
용적률은 땅 위에 얼마나 많이 지을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같은 크기의 땅에 더 높고 크게 지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세대가 들어설 수 있다는 얘기죠.
하안주공은 기존 150~170% 수준의 용적률을 가지고 있는데,
하안주공 재건축은 광명시의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용적률 최대 330%까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하안주공 재건축, 대지지분 작아도 일반분양 늘어난 이유는
이렇게 용적률이 오르면 일반분양 세대 수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기존 조합원에게 돌아갈 몫을 제외하고도 남는 가구가 생기니까요.
통합재건축
예전엔 단지별로 따로 추진하다 보니 사업성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6·7단지처럼 여러 단지가 한꺼번에 묶여서 추진되고 있죠.
규모가 커지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단지 간 기반시설 부담이 줄고, 분양할 수 있는 새 아파트(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도 외부에 분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신탁 방식
3·4·5단지는 이미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었고,
‘신탁사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물론 신탁사는 대행 수수료를 받지만,
사업이 늦어져서 생기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는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조합 방식을 채택한 8단지의 경우 재건축 패스트트랙를 활용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죠.
아직은 시작 단계
용적률 330%은 기반시설 기여 조건 등에 따라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 통합이 커질수록 단지 간 이해관계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분양 비율이 늘어나더라도
조합원 분양 물량이나 분담금 구조가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따라 체감 수익은 달라질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 + 용적률 상향 + 신탁 추진”이라는 세 가지 흐름이
하안주공 재건축의 큰 변화를 이끌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정리하면
아직 확정된 건 많지 않지만,
각 단지들이 함께 움직이고, 규모를 키우며 현실적인 재건축의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업이 길어지더라도,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하안주공의 변화는 그 방향을 잡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긴 기다림이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단지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그림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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