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미나이가 쳇GPT보다 좋아졌다는 말이 들리길래 뭐가 그렇게 달라졌나 싶어서 살펴봤습니다. 저는 아직 무료 버전을 쓰는 중이라 체감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요. 며칠 전에 들어갔더니 언뜻 팝업이 뜨는 거예요. 3.0을 사용해 보겠냐는 것 같았어요. 요금제인가 싶어서 무시했는데, 오늘은 그런 팝업이 안 뜨더라고요.
제미나이 대화창에 '빠른 모드'랑 '사고 모드'가 있길래 사고 모드가 혹시 그거 아닌가 싶어서 제미나이한테 물어봤습니다.
빠른모드와 사고모드 차이
일단 쉽게 말하자면, 빠른 모드는 카톡하듯 후다닥 답하는 거고요, 사고 모드는 문제집 풀 때처럼 단계 밟아가면서 신중하게 푸는 겁니다.
빠른 모드는 AI가 배운 거 바탕으로 바로바로 답하는 거예요. 사람으로 치면 직관적으로 질문이 들어오자마자 "아 이거!"하고 답을 내놓는 스타일입니다.
장점이라면 속도가 빠릅니다. 당연히. 그게 목적이니까요. 대화가 자연스러워요. 막힘 없이 술술 나와요. 간단한 건 처리하기 딱 좋고요.
단점도 있어요. 복잡한 계산이나 논리 문제는 가끔 좀 틀려요. 여러 단계 거쳐야 하는 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빠른 모드는 언제 쓰면 좋을까?
일상 대화할 때, 번역이나 요약 같은 거, "오늘 날씨 어때?" 이런 거, 아이디어 막 던져보고 싶을 때. 이럴 땐 빠른 모드가 답입니다.
사고 모드는 좀 다르네요.
답하기 전에 생각을 해요. 빠른모드보다는 확실히 늦게 말해요. 문제를 쪼개고, 단계별로 풀고, 틀린 건 없나 확인하고, 그다음에 답한다고 합니다. 컴퓨터가 좀 느려졌다 싶을 만큼 천천히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사고모드가 좋은 이유는 정확하다고 해요. 특히 수학이나 코딩 같은 거에 특화되어 있나 봐요.
사고모드는 언제 쓰면 좋을까?
수학 문제 풀 때, 코드 짤 때, 특히 복잡한 거. 법률이나 의료 같은 전문 분야, 조건이 여러 개 얽혀있는 기획 같은 거. 이럴 땐 사용합니다.
둘을 비교하면
빠른 모드는 속도, 직관, 유창함 / 말 잘하는 사람이라면, 사고 모드는 논리, 정확성, 깊이 / 꼼꼼한 연구자 스타일.
사고모드가 제미나이 3.0이냐고요?
아닙니다. 3.0은 버전이고, 사고 모드는 기능이에요. 저는 이게 헷갈렸어요. 그런데 제미나이 3.0에서 이 사고 모드가 엄청 강화됐다고 하네요.
다른 AI들도 다 있더군요. 구글 제미나이는 'Deep Think'라고 부르고요, 클라우드는 'Extended Thinking', 쳇GPT는 'o1 Reasoning' 이렇게 부릅니다.
무료로도 됩니다
대화 검색창에 보면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요. 무료에서도 사고모드 사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무료는 사용 제한이 있어요. 얼마 대화하지 않았는데 비활성화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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