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과 하안주공의 재건축 소식이 요즘 자주 들립니다. 철산주공 12·13단지는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조합 설립 준비 중이고, 하안주공은 신탁 방식 단지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시공사 선정 준비까지 진입한 곳도 있습니다. 단지마다 진행 속도가 다른데, 지금 각 단지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철산주공·하안주공 진행 상황 요약
철산주공 12·13단지 : 2023년 안전진단 통과 → 2025년 정비구역 지정 완료 → 조합 설립 준비 중.
하안주공 신탁 추진 단지 : 2024년 안전진단 통과 → 2025년 정비구역·신탁사 지정 완료 → 시공사 선정 준비 단계.
하안주공 조합 추진 단지 : 2024년 안전진단 통과 → 추진위 구성 단계(정비구역 지정 전) → 조합 설립 준비 중.
재건축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재건축이 처음이라면 용어부터 낯설 수 있습니다. 하나씩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정밀안전진단이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건물이 오래되어서 재건축이 필요한지 전문가들이 판정하는 과정입니다. 이걸 통과해야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정비구역 지정입니다. 시나 구에서 "이 구역은 재건축을 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이게 고시되어야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안주공 일부 신탁 단지처럼 정비구역 지정과 동시에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이제 추진주체를 정합니다. 누가 이 사업을 이끌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조합 방식은 주민들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겁니다.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동의를 받고, 조합을 설립하는 순서로 갑니다.
신탁 방식은 신탁사라는 전문 회사에 맡기는 겁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 필요가 없어서 절차가 좀 더 단순합니다.
그다음엔 시공사 선정입니다. 실제로 건물을 지을 건설사를 고릅니다. 여러 건설사가 제안서를 내면 주민들이 투표로 결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를 보려면, 정비구역 지정이 되었는지, 그리고 추진주체가 확정되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철산주공 12·13 재건축 진행 상황
두 단지 조합 방식으로 가기로 했고,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가능하다는 판정은 이미 끝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비구역 지정은 철산주공 13단지는 2025년 5월 9일에, 12단지는 2025년 8월 3일에 지정되었습니다.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안주공 신탁 추진 단지 재건축 진행 상황
3·4·5·6·7·9·10·11·12단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신탁 방식은 주민이 조합을 만들지 않고 신탁사가 사업을 대신 진행합니다. 절차가 상대적으로 단순한 편입니다. 정비구역 지정은 3·4·5단지는 2025년 상반기에, 6·7·9·10·11·12단지는 2025년 12월 10일에 지정되었습니다.
신탁사 지정도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단지들은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조합 설립 절차 없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후 시공사 선정 같은 후속 절차를 준비하는 단지도 있습니다.
하안주공 조합 추진 단지 재건축 진행 상황
2025년 이후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추진위 동의가 정비구역 동의로 간주되는 규정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정비구역 지정 전이긴 하지만, 동의서 징수가 곧 정비구역 지정 동의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1·2단지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정비구역 지정 전 단계입니다.
8단지는 동의율은 약 63%입니다. 조합 설립 요건이 70%인데, 거기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조합 설립 요건 달성을 눈앞에 둔 단계입니다. 아직은 정비구역 지정 전입니다.
지금까지 정리하면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주공 신탁 단지들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하안주공 조합 방식 단지들은 아직 정비구역 지정 전입니다. 8단지는 조만간 조합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은 긴 여정입니다. 단지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관심 있는 단지의 진행 상황을 꾸준히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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