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로 대화를 길게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안내문이 뜹니다.
"컴퓨터가 이것을 대신 만들어 드리도록 하세요. 단일 프롬프트에서 전체 문서와 보고서를 생성합니다. Google Docs, Word, PDF 등으로 완성된 결과를 제공합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퍼플렉시티한테 물어보고 이해한 내용입니다.
퍼플렉시티 컴퓨터가 뭔데요?
AI (에이아이) 에이전트입니다. 그냥 질문에 답하는 게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에요.
일반 퍼플렉시티 대화창은 "이거 뭐야?" 하고 물으면 답해주는 구조예요. 퍼플렉시티 컴퓨터는 "이거 조사해서 보고서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AI가 스스로 검색하고, 자료 분류하고, 문서 파일까지 만들어서 줍니다. 중간에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게 하위 에이전트 구조예요. 사용자가 요청을 하면 AI가 그 작업을 쪼개서 여러 하위 에이전트한테 나눠줍니다. 검색 담당, 분석 담당, 문서 작성 담당 이런 식으로요. 이 에이전트들이 동시에 돌아가면서 결과물을 모아 최종 파일로 내놓는 구조입니다.
한 마디로 하면, 질문에 답하는 AI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AI에 더 가까워요.
유료 기능입니다
퍼플렉시티 컴퓨터는 유료 구독이 필요합니다. 유료 구독은 PRO와 MAX가 있는데, 프로 사용자는 이용이 제한적인 것 같아요. 작업 난이도에 따라 크레딧도 차감되는 방식이고요.
사용방법은 홈 화면에서 'Computer' 아이콘을 누르거나, 대화 중에 뜨는 안내문구 버튼을 누르면 Computer 모드로 들어갑니다. 프롬프트는 구체적으로 넣는 게 좋아요. "보고서 만들어줘"보다는 "최근 시장 동향 조사해서 A4 2페이지 분량 PDF로 만들어줘" 이런 식으로요.
다른 AI (에이아이) 에이전트와 비교하면
AI 에이전트 기능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도 있습니다.
챗GPT 오퍼레이터 (Operator)
브라우저를 직접 보면서 움직입니다. 화면을 인식하고, 클릭하고, 입력하고, 스크롤하면서 작업해요. 온라인 쇼핑 주문이나 폼 작성, 예약 같은 반복 웹 작업을 대신 처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고 해요.
다만 결제나 로그인처럼 민감한 단계에서는 사용자한테 제어를 넘깁니다. 중요한 행동 전에는 확인도 요구하고요. 그러니까 "대신 클릭해주는 비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제미나이 에이전트
구글 생태계랑 붙어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래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많이 쓰는 분한테는 굉장히 편할 수 있어요. Gmail, Google Photos, YouTube, Google Search, Google Drive 이런 것들을 연결해서 씁니다.
반면 외부 자료 수집해서 새 문서를 만들거나, 복잡한 리서치를 돌리는 건 퍼플렉시티 컴퓨터가 더 잘 맞는다고 하네요.
클로드 에이전트
추론 깊이랑 코딩 쪽에서 강하다고 해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에서는 에이전트 팀을 구성해서 병렬로 코딩 작업을 처리한다네요.
개발 워크플로우 자동화, 복잡한 코드 리뷰, 장기 프로젝트 단위 개발 이런 쪽에 잘 맞아요.
퍼플렉시티 컴퓨터가 "리서치해서 보고서 만들어줘" 같은 요청에 강하다면, 클로드는 "이 코드 분석하고 개선안 짜줘" 같은 요청에 강합니다.
표로 한눈에 보면
| 항목 | 퍼플렉시티 컴퓨터 | 챗GPT 오퍼레이터 | 제미나이 에이전트 | 클로드 에이전트 |
|---|---|---|---|---|
| 특성 | 프로젝트형 디지털 워커 | 브라우저 행동 실행형 | 구글 생태계 개인화형 | 추론·개발 자동화형 |
| 결과물 | 보고서, 스프레드시트, PDF, 앱 등 파일 | 웹 행동 완료 (예약 완료, 제출 완료 등) | 개인화된 응답, 구글 서비스 내 처리 | 코드, 분석 결과, 개발 산출물 |
| 멀티 처리 | 강함. 리서치→분석→문서→전송까지 체인 | 가능하나 민감 단계에서 사용자 개입 필요 | 구글 생태계 안에서 점점 강화 중 | 강함. 특히 개발 흐름에서 |
| 주요작업 | 자료 조사 후 문서나 파일이 필요한 작업 | 클릭·입력 자동화가 필요한 웹 반복 업무 | 구글 서비스 중심으로 일하는 환경 | 코딩, 개발, 복잡한 추론 작업 |
댓글 쓰기